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문재인 정부/2022년/2월 (문단 편집) === 2월 25일 === *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상공이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갑자기 번쩍이고 있는데 침공 이틀째, 새벽부터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러시아가 쏜 미사일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380여 발, 주거용 건물에 파편이 떨어져 세 명의 민간인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침공 첫날, 우크라이나의 지상 군사기지 여든세 곳을 정밀 타격해 방공 체계를 제거한 러시아군은 거침 없이 진격했다. 러시아 기갑부대는 키예프 코앞까지 근접했고, 조금 떨어진 외곽에선 또 다른 병력이 에워싸며 조였다. 오후 들어선 러시아가 탱크까지 투입한다는 소식과 함께, 양측의 교전이 벌어졌다. 우크라이나는 대전차 미사일을 동원하며 결사 항전에 나서고 있다. 인명피해도 커 우크라이나 측 사망자 수만 백삼십 명을 넘어섰다. 러시아는 군사시설만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민간인 지역도 겨냥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휴전 제안을 일축하고 항복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 우크라이나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에는 러시아 공습에 마을이 한순간에 폐허로 변했다. 집은 불에 타고, 건물 유리창도 산산조각났으며 공습을 피해 방공호 안으로 대피한 가족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좁고 캄캄한 곳에 간신히 몸을 숨겼다. 동부 돈바스 지역도 상황은 비슷하며 상점과 집, 할 것 없이 건물 외벽과 창문이 무너져 내렸다. 현금인출기 앞에는 현금을 찾으려는 발길이 이어졌고, 약국과 슈퍼마켓 앞에는 생필품을 구하려는 사람이 몰렸다. 갈 곳 없는 주민들이 지하철역으로 모여들며 큰 혼란도 빚어졌다.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이처럼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습으로 최소 137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숨지고 부상자도 수백 명에 달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러시아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전쟁이 격화될수록 민간의 피해가 늘고 있어 국제 사회의 비난도 점점 커지고 있다. * 아침 일찍 피란길에 오른 키예프 교민 김병범 씨, 러시아 군의 진격 소식에 더는 지체할 수 없었다고 했다. 피란 행렬로 꽉 막혀버린 도로 위, 사방에서는 총성이 들린다. 이렇게 육로로 대피 중인 교민은 11명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국경까지 50킬로미터 거리를 4시간 만에 간신히 넘은 교민도 있으며 탈출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두려움이 가시지 않는다. 사는 곳이 전장이 돼버렸지만 빠져나오기를 주저하는 교민도 있다. 15년 운영한 사업장과 직원들을 떠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지 대사관은 잔류 교민의 철수를 설득하는 한편, 전력과 통신망 단절 등 다양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만반의 준비를 거듭 당부하고 있다. * 러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러시아에 현지 공장 등을 운영하는 우리 기업은 120여 개인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 등 전자제품을, 현대차는 자동차를 연간 23만 대 수준으로 생산한다. 현재까지 정상 운영되고 있지만 전쟁이 확대되면 현지 판매 부진을 넘어 아예 공장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더 큰 걱정은 우리 수출의 버팀목, 반도체인데 반도체 제조에 필수인 크립톤의 절반, 네온의 30%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부터 수입하는 만큼 공급망에 타격이 불가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알루미늄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러시아의 침공을 전후해 급등한 유가는 이미 배럴당 100달러대에 육박하는 등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는 점도 큰 부담이다. 우리 정부가 동참을 선언한 가운데 미국 등 서방국들의 수출규제가 효과를 발휘하면 자동차, 자동차 부품, 철강 등을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가시화될 수 있다. 정부는 수출입 피해 기업에 필요 시 최대 2조 원가량의 긴급 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 수급이 어려워지면 비축유를 푸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 한국에도 4천 명 가까운 우크라이나인들이 머무르고 있다. 미술작가인 마리아 씨는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돈바스 전쟁이 터진 뒤 러시아를 거쳐 한국으로 왔으며 뉴스를 접한 뒤 당시의 참혹한 상황이 떠올라 급히 부모에게 연락했다. 7년 전 고국을 떠나 현재는 국내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알리나 씨는 코로나 탓에 2년여 전 마지막으로 가족을 봤는데, 부모의 이 말에 울음을 터뜨렸다. 한국인과 결혼해 국내에 정착한 아나스타샤 씨는 올 여름 가족을 만나려고 비행기 표까지 예약해 놨지만, 기약할 수 없게 됐다. 국내에 머물고 있는 우크라이나인은 지난달 기준 약 3천8백 명으로, 이중 절반은 재외동포와 방문취업 비자로 들어온 사람들이다. 일주일 전 국내에 들어온 신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국제 제재 동참에 감사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국내에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인들은 이번 주말,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열고 러시아 대사관 앞에 모여 항의 집회도 열 계획이다. *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광장에는 침공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쉬지 않고 전쟁 반대 구호를 외쳤다. 하지만 잠시 뒤 출동한 러시아 경찰에 연행됐으며 이곳을 포함해 모스크바 등 러시아 51개 도시에서 전쟁 반대 시위가 이어졌다. 일부 시위에서는 푸틴을 비난하는 구호가 등장하기도 했다. 세계 각국의 러시아 대사관 앞은 하루 종일 규탄과 야유가 끊이질 않았다. 푸틴의 사진을 히틀러와 합성해 아돌프 푸틴으로 풍자하는 사진까지 등장했다. 갑작스런 침공으로 슬픔에 잠긴 우크라이나를 위로하는 물결도 이어졌다.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도 혁명과 자유의 도시 파리의 시청도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로 물들었다.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만들라는 목소리는 지구를 돌아 전세계로 물결쳤다. *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적대행위를 멈추기 위한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무기를 내려놓고 저항을 멈추면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와 고위급 협상을 희망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전쟁을 선언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나치세력'을 축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2014년 마이단 혁명을 계기로 집권한 친서방 정권을 줄곧 '나치세력'이라고 규정해왔다. 나치세력을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러시아가 현재의 친서방 젤렌스키 정권을 무너뜨리려고 한다는 뜻이다. 광활한 영토를 가진 우크라이나를 지배하려면, 정권교체 말고는 별다른 해법이 없기도 했다. 지난달 영국 정보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꼭두각시 정권을 세우려 한다며 친러 정치인 명단을 공개했다. 러시아가 친러 정치인들을 소집해 친러시아 의회를 구성하려 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군사시설을 제거해 비무장화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군사력이 제거된 우크라이나에 친러시아 정부를 세운 뒤, 러시아가 미국 등 서방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국제 사회는 러시아를 상대로 한 제재를 추가로 발표했다. 굳은 표정으로 연단에 서서 푸틴을 침략자라고 칭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제재안을 밝히며 미국인들에게 이렇게 호소했다. 러시아의 침공을 묵인할 수 없다며 수출통제와 금융제재를 내리겠다고 했다. 첨단 기술 제품의 러시아 수출을 통제해 IT와 항공우주 등 러시아 산업 전반에 타격을 가하고, 또 국제 금융시장에서 러시아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외환 거래를 하는 것을 차단하기로 했다. 유럽연합과 영국 등도 금융기관 제재에 동참하면서 러시아는 무역 대금 결제 등 차질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제재로 꼽혔던 국제금융결제망에서 러시아를 퇴출하는 제재는 포함되지 않았고, 러시아 주력 수출 분야인 에너지 부분은 제재 대상에서 빠졌다. 푸틴 개인에 대한 제재도 없었다. 겪어보지 못한 제재가 될거라는 경고에는 못미치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왔다. 바이든은 독일에 7천 명을 추가 파병한다고 했는데 나토 회원국이 아닌 우크라이나로의 직접 파병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미국에선 미국이 왜 우크라이나 문제에 주도적으로 개입하냐, 오히려 국제유가만 올라 물가상승을 부채질하는거 아니냐, 부정적인 여론이 더 많다. 이런 여론 때문에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전면적 제재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 보도자료 * KBS: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1&sid2=355&oid=056&aid=0011220131|이틀째 동시다발 공격, 우크라이나 시설 인명피해 속출]]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1&sid2=355&oid=056&aid=0011220132|“공습으로 우크라이나인 130여 명 사망”…민간 피해 이어져]]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1&sid2=355&oid=056&aid=0011220133|“두려움에 살아야겠단 생각밖에”…교민 11명 탈출 중]]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1&sid2=355&oid=056&aid=0011220179|국내 산업계도 비상…“공급망 등 타격 불가피”]]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1&sid2=355&oid=056&aid=0011220198|고향 가족 걱정에 뜬눈으로 밤새…국내 거주 우크라이나인들의 호소]]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1&sid2=355&oid=056&aid=0011220199|러시아 침공 ‘분노·규탄’…전 세계 곳곳 반전 시위]] * MBC: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5&sid2=370&oid=214&aid=0001180742|러, 수도 키예프 진입‥"우크라군 무기 버리면 협상"]]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5&sid2=370&oid=214&aid=0001180743|자전거 타던 소녀도 미사일에 희생‥"최소 458명 사상"]]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5&sid2=370&oid=214&aid=0001180744|키예프 중심까지 포격소리‥"모두 지하로 대피"]]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5&sid2=370&oid=214&aid=0001180745|"살아야 겠다는 생각밖에"‥교민들이 전한 탈출 상황]]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5&sid2=370&oid=214&aid=0001180748|'전면전' 선택한 푸틴‥우크라에 '친러 정부' 수립?]]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5&sid2=370&oid=214&aid=0001180749|러시아 돈줄 막았지만‥푸틴을 막을 수 있을까?]]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5&sid2=370&oid=214&aid=0001180750|"푸틴만 전쟁 원한다!"‥러시아에서도 반전 시위]] * SBS: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6&sid2=371&oid=055&aid=0000956454|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함락 '임박'…최소 137명 사망]]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6&sid2=371&oid=055&aid=0000956453|'수도 함락' 위기 놓인 우크라…지도로 보는 러시아 움직임]] * 정치 분야를 주제로 한 TV토론에서 선거제도 개혁과 개헌으로 정치개혁을 하자고 한 민주당 방안의 의도와 시기가 초반,쟁점이 됐다. 이재명 후보는 안철수, 심상정 후보에게 호소했고. 양당체제 독식을 외쳐온 심상정 후보는 '말보다 실천'이라고 맞받았다. 윤석열 후보는 선거를 앞둔 정치쇼라고 비판했다. 논쟁 과정에서 지난 총선에서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창당 문제를 놓고도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 이슈도 거론됐다. 심상정 후보는 후보 단일화가 소수 정당의 '굴복'이라며, 안 후보에게 야권 단일화 가능성을 물었다. 단일화 논의 대상이던 두 후보, 다른 답이 나왔다. 두 후보간에는 여소야대 극복 방법을 두고는 설전도 있었다. 여야 대선 후보들은 중대선거구제 도입에는 모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공을 지켜보며, 평화를 얻기 위한 양강 후보의 진단은 엇갈렸다. 이재명 후보는 사드 배치, 선제 타격같은 윤석열 후보의 발언이 전쟁 위기를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협약서에만 의존해선 평화를 지킬 수 없다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 선언을 문제 삼았다. 윤 후보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MD에 참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 심상정 후보는 전략적 균형을 흔드는 발언이라며 비판했다. 안철수 후보는 북핵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해 괌이나 오키나와의 미국 전술핵무기를 공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 간 질문 답변에는 가시 돋친 표현이 반복됐다. 안 후보는 북한과 대화의 진정성을 갖되 도발엔 단호하게 하겠다, 심 후보는 외교에 국내 정치를 끌어들이는 포퓰리즘과 결별하겠다고 강조했다. * 오늘(25일) 토론에서도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서로의 관련 의혹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다. 후반부 주도권 토론에서 양강 후보는 시작부터 대장동 의혹으로 격돌했다. 대장동 의혹의 몸통이 누구냐를 놓고 설전은 계속됐다. 이재명 후보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의혹, 윤석열 후보 부친 주택 매입 의혹을 고리로 신경전은 더 거세졌다. 상대 후보를 비판하는 데 다른 후보를 끌어들이기도 했다. 양강 후보는 내내 서로를 향해 부적격 후보라는 취지로 비판을 이어갔다. * 보도자료 * KBS: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1&sid2=355&oid=056&aid=0011220138|李 “양당제 깨자” 尹 “정치쇼, 선거전략”…위성정당 책임 공방도]]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1&sid2=355&oid=056&aid=0011220142|李 “싸울 필요 없는 평화” 尹 “힘에 의한 도발억지력”]]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1&sid2=355&oid=056&aid=0011220141|이번에도 ‘대장동’ 격돌…서로 향해 “몸통”]] * MBC: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5&sid2=370&oid=214&aid=0001180751|단일화 두고 밀고당기기‥또 대장동 '몸통' 공방전]]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5&sid2=370&oid=214&aid=0001180752|李 "외교 실패가 전쟁 불러" 尹 "억제력 가져야 평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5&sid2=370&oid=214&aid=0001180753|정치개혁·권력구조 놓고도 설전..서로 "진정성과 의지가 의심"]]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 5천여 명으로, 이틀 연속 소폭 줄었다. 그러나 PCR 검사자 5명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을 정도로 확산세는 여전하다. 정부가 전문가들의 예측을 종합해 비교적 구체적으로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예상했다. 정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 게 분명하다며 위중증과 사망자 수, 병상가동률도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심하기 힘든 상황인데 하루 새 94명이 사망했고 위중증 환자는 74명이 늘었다. 지난 12일 20%였던 중증 병상 가동률은 2주도 안 돼 40%로 증가했다. 유행 정점 이후 상황까지 서둘러 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재택치료자 수가 65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의료체계 과부하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다. 코로나 전담 응급의료센터를 10곳으로 확대하고 소아 병상을 천여 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비상 상황에서는 확진된 의료진도 3일 격리 후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 다음 달 1일부터는 확진자와 함께 사는 사람은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격리 시작과 해제 직전에 두 차례 받아야 하는 PCR 검사도 없어진다. 확진자의 입원·격리통지 또한 기존 문서 형태에서 문자와 SNS 형태로 간소화된다. 변경될 지침은 기존 지침으로 격리 중인 이들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7일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다음 달부터는 격리가 해제된다는 얘기다. 단, 학생과 교직원에겐 새 학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다음 달 14일부터 적용된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고위험군 관리 중심으로 대응 체계가 전환되면서 보건소와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다만, 확진자의 동거인은 밀접접촉자인만큼 열흘간 외출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3일 이내 PCR 검사와 7일 차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줄 것을 권고했다. *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선 보건소는 말 그대로 한계 상황에 다다른지 오래다. 부산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의 늘어선 줄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스스로 검사하는 신속항원검사가 도입됐지만, 보건소 업무는 더 늘었다. 역학 조사와 자가격리 기준도 완화됐지만, 이미 감당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넘어섰다. 부산지역에 하루 사이 배로 늘어나는 빠른 확산세 때문이다. 급기야 구청 일반 공무원들까지 역학조사에 투입됐다. 부산 동래구만 해도 확진자 수가 감당할 수 있는 수보다 3배 이상이다. 전국 일선 보건소마다 비상이 걸리자, 정부는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3천 명과 군 인력 천 명을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전국 보건소에 파견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역학조사 등 사전 업무 교육을 철저히 해 보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 보도자료 * KBS: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1&sid2=355&oid=056&aid=0011220157|“오미크론 유행 정점은 3월 중순, 25만 명”]]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1&sid2=355&oid=056&aid=0011220160|확진자 가족, 자가격리 면제…“의료체계 부담 축소 조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1&sid2=355&oid=056&aid=0011220161|확진자 급증에 보건소 ‘한계’…중앙 공무원·군인 투입]] * MBC: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5&sid2=370&oid=214&aid=0001180760&type=2|3월부터 동거가족 격리 안 한다‥"확진자에 집중"]] * 국회 법사위에선 여·야가 상대의 주요 공략 포인트를 겨냥해서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법사위 시작부터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다니던 서울대 최고지도자 과정의 2010년 원우수첩을 제시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수첩에서 김씨는 자신을 현직 도이치모터스 이사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때는 도이치모터스의 주가조작이 벌어지던 때인 만큼, 내부자 거래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비상근에 무보수로 홍보활동을 도왔던 것이라, 주가조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대장동 관련 문건 보따리가 최근 고속도로 배수구에서 발견됐다고 반격했다. 여기엔 이재명 후보가 성남 제1공단 공원부지와 대장동을 분리개발하는 문건에 서명한 게 나온다며, 특혜를 준 게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범계 법무장관은 작년에 이미 입수해 수사한 내용이라며 새로운 건 없다고 밝혔다. 부동시로 병역면제를 받은 윤석열 후보의 시력검사 자료 제출을 놓고도 여야는 충돌했다. 법사위는 결국 윤 후보의 시력검사 자료와 이 후보의 수사경력 자료를 함께 제출하라고 의결했다. 이런 가운데 박범계 장관이 이재명 후보측의 단체 채팅방에 들어가 있던 점을 놓고, 국민의힘은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한 반면, 박 장관은 의지와 관계없이 초대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 보도자료 * MBC: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5&sid2=370&oid=214&aid=0001180754|여야,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Vs. '대장동 문건 의혹' 충돌]] * 2000년대 초 경기도 파주 운정2지구 개발 사업에서는 건설업체들의 땅 매매계약서 위조 의혹이 불거졌다. SM종합건설 등 건설사들이 땅을 싸게 사려고, 계약서상의 매입 시점을 조작한 것이다. 2005년 수사에 착수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SM 장모 회장 등 5개 업체 대표들을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운정2지구의 실질적 사업 지분을 절반 넘게 보유한 삼부토건은 수사 대상에도 오르지 않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당시 이 사건 주임검사였다.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은 윤 검사에게 10여 년간 명절 선물을 보내고 부인 김건희 씨와의 결혼에도 큰 역할을 한 걸로 알려져 있다. '봐주기 수사' 의혹이 거듭돼왔던 배경인데, 논란을 키울 만한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조 전 회장의 둘째 아들인 조시연 전 삼부토건 부사장이 최근 지인과 나눈 대화에서 사업 당시 시행 관계자들의 횡령 의혹이 드러났지만, 조남욱 전 회장이 검찰을 동원해 막았다는 것이다. 이후에도 삼부토건은 윤석열 검사에게 비리를 세 차례나 적발되고도 무사했다는 게 아들 조 전 사장의 말이다. MBC는 발언 취지를 확인하기 위해 조 전 부사장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윤 후보 측은 "고양지청 수사 당시 삼부토건은 시행이 아닌 시공업체일 뿐 이어서 수사 대상이 아니었다"며 '봐주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 보도자료 * MBC: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5&sid2=370&oid=214&aid=0001180758&type=2|"윤총한테 세 번 걸려"‥윤, '삼부토건 봐주기' 의혹 점입가경]] * 인천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기계에 끼어서 크게 다친 20대 노동자가 스물일곱 번째 생일을 닷새 앞두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지난 16일 아침 9시 45분, 26살 신모씨가 크게 다친 인천의 자동차부품공장 레이저기계실은 전후와 좌우, 두 축을 오가며 철판에 레이저를 쏘아 가공하는 기계인데, 이 축을 오가는 장비에 신씨가 끼인 것이다. 원래 밖에서만 조작하고 기계실 안에 들어갈 필요가 없지만, 기계가 오작동을 하면서 신씨가 안에 들어갔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사람을 인식해 기계를 멈춰주는 센서는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15분 만에 끼인 기계에서 겨우 구조된 신씨는, 일주일 만인 그제 끝내 숨졌다. 제대하자마자 취직해 5년째 일해온 신씨는, 신입사원에게 장비를 안내하고 있었는데, 이날 사고를 목격한 신입사원은 바로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가 숨을 거둔 건 27번째 생일을 불과 닷새 앞둔 날이었다. 경찰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공장 관계자에게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 안전을 확보할 의무를 다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이 업체의 근로자수는 65명으로, 사망사고가 나면 대표까지 처벌받을 수 있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이다. 노동청 조사 결과, 레이저기계실의 센서 등 안전설비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고, 안전관리자도 지정돼 있지 않았다. 신씨의 유족들은, 숨진 신씨의 장기를 다른 환자들에게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 보도자료 * MBC: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SD&mid=tvh&sid1=125&sid2=370&oid=214&aid=0001180759&type=2|27번째 생일 닷새 앞두고 숨진 노동자… '안전 센서' 아예 먹통]] *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쇼트트랙 계주 대표로 합류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시상대에 함께 서지 못했던 박지윤 선수는 귀국 일주일 만에 나선 동계체전에서 짜릿한 막판 추월극으로 1천 미터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 막내였던 서휘민도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화려한 조명과는 거리가 먼 후보였지만 묵묵히 제 몫을 해냈던 박지윤 선수는 4년 뒤엔 꼭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 보도자료 * MBC: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214&aid=0001180763|'베이징 시상대 못 선' 박지윤‥동계체전 쇼트트랙 金]]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